마히토의 북 다이어리/경제

[책] 돈을 이기는 법 - 성필규(알바트로스) : 정답은 손절 대응이다.

mahito 2024. 2. 23. 14:17

 

돈 위에 웃고 있는 남자 by 미드저니

 

주식투자병법 3가지

(책을 읽고 정리한..)

 

첫 번째 병법 - 전략 ; 게임의 법칙을 제대로 파악 한다.

1. 주식은 지식의 영역이 아니다.

2. 자신이 어떤 투자자인지를 알고 자신만의 길을 정하라.

3. 게임의 법칙을 파악한다.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라 이겨놓고 싸워야 한다. 그 차이가 단 1퍼센트에 불과할지라도. 진정한 승부사는 이겨놓고 확인하러 갈 뿐이다.

4. 자금 관리를 생명선으로 여긴다. 어느 선이 다다르면 그만하겠다는 확실한 기준을 가져야 한다.

5. 겸손하게 꾸준히 노력한다.

6. 투자 심리를 이해한다.

7. 반드시 성공하는, 반드시 실패하지 않는, 언제나 수익을  내는 그런 방법은 시장 어디에도 없다.

8. 자잘한 수익을 쌓으려 하지 말고, 자잘한 손실을 몸에 익혀야 한다. 

9. 투자 공부에 가장 좋은 것은 복기다. 시장이 움직인 궤적을 다시 살피고 자신의 판단과 행동이 올바른지 재검토 하는 것은 어떤 주식 책을 읽는 것보다 큰 자양분이 된다.

10. 하루에 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십조원의 돈이 저마다의 주인에게는 다 애착이 있고 소중한 피 같은 돈이다.

11. 주식투자를 지식만 쌓으면 이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의 불행이 시작된다.

12. 모든 돈은 다 같은 무게를 가진다. 다만 내가 무심히 볼 수 있는 무게의 돈은 있다. 우리는 그 무게를 알고 그 무게를 키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13. 자만심을 조심해라. 투자자 대부분은 자신의 실력에 관대하다. 투자 세계에서는 학식이 높은 사람이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일수록 실패의 크기가 큰 편이다. 그 이유는 자신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변질 되었기 때문이다. 내 과거 경험을 돌이켜보아도 자만심이 절정에 올랐을 때 예외 없이 큰 위기가 닥쳤다.

14. 가격의 위치를 바라보면서 지금 시장을 둘러싼 분위기,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이런 쪽에 가 있겠구나, 하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트레이딩이라는 것이 금융공학이 아니라 심리 게임이라는 점을 알아차린 순간부터는 그 지표들을 변수 이상으로 생각하지 안헤 되었다.

15. 상승장에서는 조정을 심하게 받아봐야 20일선 까지 밀리는 정도. 120선 돌파 매수한 주식을 주요 지수대에 이르거나 이격과다에 이르면 절반을 팔았다가 다시 20일선에 오면 판 물량만큼 다시 매수하기를 반복했다. 1991년 1월 중순 경 600포인트가 붕괴되면서 오랜 시간 지켜왔던 20일선을 이탈하는 것을 보고는 계좌를 깨끗이 비웠다.

책의 요정 by 미드저니

두 번째 병법 - 손절매 ; 유일무이한 기술 한가지는 손절매다.

1. 개인 투자자에 비해 수익률이 월등한 이유는 단 한가지, 강제화 된 손절매다. 투자에서 공포를 이겨낼 유일한 수단은 손절매밖에 없다.

2.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스탑로스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데 비해 초심자들은 시큰둥하기만 하다.

3. 시장을 판단하거나 예측하는 능력은 고수나 하수나 모두 비슷하다. 매매 결과 최종 수익에서 큰 차이가 나는 까닭은 장에 대한 예측력이 아니고 장에 대한 대응력이며, 더 나아가서는 손실에 대한 대응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얄궂은 시장은 내가 설정한 선을 살짝 건드린 뒤 다시 돌아설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지만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노릇이다. 분명한 것은 그 선은 어떤 경우에도 내가 지켜야 하는 선이고 얄궂은 운명은 받아들이면 그만이라는 점이다.

4. 대개 새가슴의 개미 투자자는 아홉 번 찔끔찔끔 먹다가 한 번에 그간 벌어들인 수익에 원금까지 합해 토해내는 방식이다. 그러나 실패하는 일곱 번은 적절하게 정해진 손절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성공하는 세 번의 베팅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면 최종적으로 계좌는 불어나게 된다. 나는 한번 시세를 잡으면 그놈이 황소건 곰이건 간에 등판에 올라타 절대 내려오지 않는다. 이것이 시세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5. The best loser is the long-term winner 올바른 방법으로 잃을 줄 아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승자가 된다. 그리고 열에 두세 번 올까 말까 한 승리를 거머쥘 시점에는 동요없이 뼛속까지 발라먹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 사실이건 그렇지 않건 '시장은 늘 옳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고 있어야 한다.  

6. 열이면 아홉의 사람들은 모두 손실을 확정짓기 보다는 가능성으로 남겨두는 길을 택한다. 그리고 바로 이 본능이 투자자에게 최악의 경우를 불러온다. 그저 약간의 재간과 발 빠름으로 기회만 포착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이 투자를 불행으로 이끈다.

7. 하늘처럼 지키던 원칙은 5일선과 손절선, 주식을 매수했다가 5일선이 깨지면 그날로 손실 중이든 수익 중이든 무조건 팔았다.또 매수가에서 5퍼센트 손실이 발생하면 물량 50%를 정리하고 10퍼센트 손실이 발생하면 나머지 전량 청산했다.

세 번째 병법 - 멘탈리티 ; 주식은 심리게임이다.

1. 멘탈 게임, 고도의 마인드 게임이다. 탐욕과 공포와 싸우고 한방에 목표점에 닿고자 하는 조급함을 다독이고, 스스로의 수준이 아주 천천히 높아질 때까지 은인자중 실력을 키워갈 줄 알아야 한다. 이 단계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 그 다음은 시장의 심리, 그 속에 투영된 대중의 심리를 읽어나가는 것이다.

2.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올바른 과정에 충실하게 투자의 길을 걸을 일이다.

3. 패배감에 빠져버리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기 마련이다.

4. 과학이 밝혀낸 바로 인간은 수익 기대 성향보다 위험 회피 성향이 더 강하다.

5.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배를 잘 저을 수 있는 이유는 물에 빠지는 것을 겁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잠수에 능한 사람은 배가 뒤집히더라도 결코당황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로지 배 젓는 일에만 전념하게 되는 것이다.

6. 그릇을 키워라. 초조하게 모니터를 응시하는 태도로는 이 승부에서 이길 수 없다. 반드시 잃어버려도 초연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베팅하라. 그 돈을 날려도 허허 웃으며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있을 때, 그때 비로소 투자가 시작되는 것이다. 내기를 하는 경우에도 기왓장 하나를 걸고 내기를 하면 기가 막히게 잘하는 사람이 그보다 조금 더 값진 물건을 걸고 내기를 하면 기가 죽고, 황금을 걸고 내기를 하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 사람의 기술은 언제나 같지만 마음을 물건에 빼앗기면 행동은 뜻대로 되진 않는다.

7. 내가 시장에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니터 속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계좌 손익에서 내 마음을 지키기 시작한 때부터였다.

8. 거래를 즐겨라. 돈을 벌기 위한 거래를 멈추고, 거래 자체를 즐긴다면 그나마 가능성이 많이 늘 듯하다. -> 내가 생각한 수익실현 위치와 손실점만을 따른다.

9. 적극적으로 행복하라. 투자에 성공하려면 평온한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평온함은 오늘의 행복을 즐길 줄 아는 데서 비롯된다.만약 돈을 벌거든 그 가운데 10퍼센트는 꼭 쓰고 싶었던 일에 아낌없이 써라. 번 돈의 일부를 이렇게 쓰면, 지난한 목표를 위해 무조건 인내해야 하는 고통을 덜 수 있어 스트레스가 덜 쌓인다. 단기적 욕구도 충족시키면서 장기적인 목표도 한 발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길은 오늘의 작은 행복을 충분히 즐기고 감사할 줄 아는 것이다. 손에 만져지는 현실의 작은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투자 심리에는 그만큼 주요하다.탐욕이 지나친 투자자는 이익을 보고서도 더 벌지 못한 사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결국 이런 사람은 수익을 올려도 스트레스요, 손실을 볼 때는 훨씬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10. 여인을 업고 냇물을 건넌 스님 이야기 "허허 인석아. 나는 냇물을 건넌 뒤 이미 그 여인을 내려놓았는데 너는 아직도 그 여인을 업고 있단 말이냐?"

11. 시장과 대중의 심리,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자 본인의 심리적 행동이다. 즉, 시장의 수익을 좌우하는 것이 굳이 학문 영역으로 따진다면 경제학보다 심리학이라고 말해도 특별히 그른 말이 아니라는 점이다.

mental game by 미드저니

보너스 ..  주식과 인생을 관통하는 이야기

1. 질여풍 서여림 침략여화 부동여산 / 달릴 때는 바람처럼 달리고, 머물 때는 숲처럼 고요히 머물며. 적을 칠 때는 불과 같이 치고,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과 같이 한다.

2. 기회는 비슷하게 주어진다. 내 카드가 확실한 카드일 때 판을 최대한 키우는 능력, 그리고 카드가 좋지 않을 때 기다릴 줄 아는 인내력이다.

3. 고난의 피눈물을 헛되이 쓰지 않은 사람에게 시장은 반드시 기회를 주는 듯 하다.

4. 노력하는 만큼 결실을 맺는다는 것, 원인에 의한 결과는 맺어질 수 밖에 없다는 평범한 진리 안에서 삶의 과정을 늘 반추한다.

5. 내가 먼저 포기하지 않는 한 돌파구를 찾아야만 했고, 다시 원점에서부터 생각해 보았다.

6. 사람은 대개 어떤 일을 할 때 성공할지 실패할지 스스로 직감적으로 느낄 수 가 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이 준비했는지 얼마나 치열하게 임하고 있는지 본인이 가장 잘 알테니 말이다.

7. 병법에서도 전투에 진 장수는 용서하되 경계에 실패한 장수는 처단하라고 했다.

8. 겸손하라, 끊임없이 노력하라.

9. 현실에서도 시장에서도, 늘 실패하는 사람은 자신은 충분히 능력과 실력을 갖추었는데 다만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라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사람이다.

10. 가장 어려운 것은 실천이다. 누가 그랬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개와 고양이가 다른 것만큼이나 다르다고.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알고 있으니까, 어렴풋이 잘 실천해나가겠지, 하고 믿는다. 또는 많이 아는 사람이 실천도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착각일 뿐이다.

11. 좋은 마인드, 건전한 습관, 꾸준한 노력과 실천. 어디 투자 뿐일까? 다이어트, 바둑, 골프 뿐일까? 인생이 또한 그러하지 않은가.

12. 좋은 방법을 찾는 데 지혜를 모으고 그것을 실행해 가는 데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과정이야 힘들겠지만 꾹 참고 가는 동안 좋은 성과가 기다리고 있다. 좋은 과정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 좋은 결과로 가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리고 더 큰 선물은, 이렇게 맺은 결실은 다시 좋은 과정의 시작점이 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선순환의 궤도에 오르는 것이다.

 

<요약>

주식시장에서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이기는 싸움만 할 것이며

나의 목숨을 지키는 방법은 손절매 하나뿐임을 명심한다.

당일의 거래는 항상 복기하고,

위에 과정이 끝난 뒤에는 항상 행복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