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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수의 생각법 - 조훈현 : '내가 생각하는 것'이 '나' 가 된다.

mahito 2024. 3. 26. 19:50

주식투자 심법을 위해 읽은 책이었지만 인생에도 통용되는 원칙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에 배운 점이 많았다.

0. 책을 읽고 내가 실천하는 것들

1) 인스타그램 삭제 - 집중해야 할 것들을 위해 SNS를 삭제했다. 삶의 몰입과 집중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남과 비교하게 되는 인간의 심리를 환경으로서 통제하기 위해서다. 비즈니스를 위한 용도가 아니면 SNS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기 위함이다. 써야할 곳에 집중력을 쓰자. 쓸데 없는 곳에 머리를 쓰기 시작하면 나는 쓸데 없는 사람이 된다.

2) 주식 복기 - 사실 책을 읽기 전부터 해오던 것이다. 꾸준함만이 살아남는다.

3) 나의 신념과 원칙 신뢰하기 -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스스로의 신념이 꺾이거나 눈치를 보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책을 읽고 다시금 생각했다. 나의 신념은 절대 부끄러운 것이거나 타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나의 신념이 있기에 내가 있고, 그 신념이 나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당당하게 어깨를 피자. 대신 그 신념으로 인해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건방을 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4) 욕심을 실체화하기 - 주식시장의 심법이란 욕심과 아주 큰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잃지 않으려는 욕심과 더 많은 수익을 내려는 욕심. 그 욕심을 어떤 모습으로든 실체화 하여 모니터 옆에 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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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 붙인 '욕심'

5. 당당하게 주식투자 한다고 밝히기 - 나는 퇴사 후에 주식 투자를 한다는 것을 가급적 사람들에게 숨기고 있었다. 가족에게도 아주 최근에서야 내 마음을 털어 놓았다. 책을 읽고 나의 신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나는 스스로 부끄러운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내가 정한 신념 아래( 누군가가 주식으로 돈을 번다면 나 역시 할 수 있다. ) 나를 다스리는 심법과 공부를 통해 내가 잘할 수 있고 재밌는 일을 찾은 것이다. 이것은 칭찬받을 일이지 감출 일이 아니다. 감추는 것은 당당하지 못한 것이 있어서이다. 나의 신념을 숨기지 말자. 누구보다 용기 있는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6. 나의 감각을 믿기 - 언제부턴가 남을 따라하는 데에 최근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그것이 상업적이고 돈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나는 더이상 예술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그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내가 고민하여 낸 결론은 남들과 다른 나만의 문제해결법이며, 나만의 감각이다. 그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때이다. 내가 좋다고 느끼는 것. 내가 멋지고 아름답고 느끼는 것을 만들어 내리라. 그것이 나의 행복이고, 나의 예술이고, 나의 가치이며 브랜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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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생각법 - 조훈현

1. 생각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바꾸는 건 그저 마음만 고쳐 먹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놀랍게도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심지어 결과까지 달라진다. 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바로 생각인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는 생각 때문에 더욱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별것 아닌 일에 속상해하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 걱정을 한다. 작은 실패에 연연하며 사소한일에 좌절하고 상처를 입는다.

집중, 집중... 나는 고요한 생각의 결 안으로 들어갔다. 천천히, 천천히... 거칠었던 호흡이 편안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순간 주변의 모든 것이사라졌다. 조바심도 초조함도, 심지어 이기고자하는 욕망까지도 사라졌다. 바둑과 나, 단 둘만 남았다. 그 절대적인 고요의순간,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그래. 바로 여기 구나. 나는 그저 생각 속으로 들어갔을 뿐이다. 내가 답을 찾은 것이 아니라 생각이 답을 찾아낸 것이다.

문제는 반드시 해결된다. 해결될 때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근성만 있으면 된다. 그 근성이란, 바로 생각이다.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성.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상식, 체계적인 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을 나는 '생각'이라고 부르고 싶다. 

생각하는 사람

기본기를 다진 이후에는 그저 이기는 것만을 생각한다. 다르게 생각해야 이길 수 있다. 역사를 보면 세상을 바꾼 사람들은 믿고 수용한 자들이 아니라 의심하며 질문한 자들이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본 자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자들이 세상을 변화시켰다. 변화와 혁명은 바로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생각을 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싸울 힘을 기른후, 마침내 도전하여 이기는 것이다. 그 출발은 언제나 남과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창의적 사고에서 시작된다.

생각은 나무처럼 가지를 뻗으며 자란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를 뻗으면 계속 그 방향으로 자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간단한 일일지라도 원칙과 도덕을 지켜야 한다. 원칙과 도덕이 쌓이고 쌓여 습관처럼 몸에 배여야 언젠가 큰 선택을 할 때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숲을 보는 남자

 

2. 주식투자에 통용되는 원칙들

얕은 수에 넘어가지 않는 원칙. 나무 보다 숲을 보는 평상심. 욕심에 눈이 멀지 않는 훈련(사소취대, 세고치화)

1. 내가 정한 시나리오 -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날벼락처럼 맞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도해야 한다는 점이다.해결하려고 노력하기 이전에 먼저 지쳐버려서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해동한다. 바둑으로 치자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아무 생각 없이 아무 데나 돌을 놓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2. 평상심 -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만이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3. 원칙 - 그때 그렇게 혼꾸멍이 나지 않았다면 나는 조금씩 옆길로 새는 것에 대해 큰 문제의식을 못 느꼈을 것이다. 어쩌면 원칙과 쉽게 타협하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3. 사소취대, 세고치화 - 사소취대.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해라. 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막상 눈앞에 작은 이익이 보이면 그걸 포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것을 붙들고 늘어지느라 더 큰 이익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고수들은 판 전체를 볼 줄 알기에 오히려 이것을 역이용하는 사석전법을 쓴다. 즉 일부러 몇 점을 미끼로 던져 상대방이 말려들게 만드는 것이다. 세고치화. 세력이 고립되면 조화를 취하라. 저항하다 전멸 당하기보다는 화합하여 후일을 도모하라는 뜻이다.

4. 유리한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얕은 수읽기와 욕심 깨우치기) - 아무도 위험하다고 경고하지 않은 것은 당장의 욕심에 눈이 멀어 수읽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이다. 수읽기를 방해하는 건 욕심이다.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면 서너 수 앞이 안 보인다. 바둑이 이기기 위한 게임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려 하지 말라는 건 이기려는 욕심이 눈을 흐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욕심을 부리는 순간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 크게 들어온다. 그걸 버려야 하는데 욕심 때문에 놓지도 못한다. 결국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프로 기사들은 자신에게 유리해 보이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고, 바로 그때야말로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 순간이라는 걸 늘 되새긴다. 얕은 수읽기의 결과는 반드시 스스로 치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매사에 욕심을 버리고 더 멀리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5. 복기 -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길 준비를 하게 해준다. 자신이 실수하는 장면을 반복해서 바라보는 건 어떤 심정일까. 아마도 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승부사들은 오히려 그것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날마다 뼈아프게 그날의 바둑을 복기하자. 그것이 나를 일에서 프로로 만들어주며, 내면저으로도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시켜 줄 것이다. 그날 둔 바둑은 현재 내 실력과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다. 잘못된 게 있으면 지금 고치고 넘어가야 한다. 복기는 후회가 아니다. 복기는 새로운 전략의 수립이다. 실수를 반성한 후 더욱 창의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하는 것이다. 실패를 훌훌 털어버리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어 빠르게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의 수읽기가 꼬이는 이유는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는 다른 수가 있었을 때이다. 알고 싶은 것만 알고 보고 싶은 것만 봐서는 안 된다. 우리가 불안한 이유는 그만큼 모르는 게 많기 때문이다. 많이 아는 사람은 강하다. 많이 알면 실수가 줄어들고 더 멀리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선의 수읽기는 열심히 공부하여 지식과 실력을 쌓는 것이다.

 

숲 안에 남자

 

3. 삶을 살아가는 자세

내가 정한 신념에서의 최선. 그 고귀함 앞에 기백과 당당함.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부족함을 인정하는 배포. 다시 딛고 일어서는 노력.

1. 내가 정한 신념 안에서 최선이면 된다. - 정말 승산 없는 게임이라도 쉽게 져주지 않는다. 나의 목표는 전혀 달랐다. 절대로 쉽게 승리를 내주지는 않으리라. 마지막 다섯 판까지 채우고 말리라. 멀찍이 떨어져서 보니 인생에서 승패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중요한 것은 결과가 어떠하든 최선을 다하면서 내 갈 길을 가는 것이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더라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성공한 인생을 산 것이다. 신중하게 포석하고 거침없이 공격하되 치열하게 방어하자. 죽을 힘을 다해 싸웠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이긴 것이다. 프로의 바둑은 실력보다도 심리가 승부를 좌우한다. 졌다고 포기하면 바둑은 끝난다. 그러나 역전의 기회가 있다고 믿으며 끝까지 수를 찾다 보면 기회가 온다. 이길 수 있다면 이겨라.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싸워라. 반전의 기회는 언제든 온다. 두들겨 맞다 보면 맷집이 생긴다. 1등이 되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가능성의 최대치까지 올라가봐야 한다. 아직도 정복해야 할 영토는 무한히 남아 있다.

2.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의지)가 곧 행복이다. -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 생각하는 힘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삶은 그 자체로 시련이다. 오로지 생각하는 힘만이 그 시련을 의미 있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는 그 과정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답이 없지만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게 바로 바둑이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고서 창의적인 수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풀려고 노력하다 보니 어느 순간 번쩍 새로운 수가 떠오르는 것이다. -> 실천, 경험, 실패의 효과

3. 깊이 있는 성찰과 당당한 소신이 행복의 비결이다. - 사람들은 행복이 돈이나 명예, 성공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진짜 행복은 <단단한 자아>에서 온다고 믿는다. 자아는 자존감이다. 남들의 시선이나 사회적 잣대에 휘둘리지 않고 신념대로 행동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과 자기 성찰,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어디 가서도 눈치 보거나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히고 신념대로 행동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려면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류. 매일매일 노력하는 사람이 가장 두렵다.

4. 기백.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지더라도 당당하다. - 스스로 강한 자는 절대로 변명하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지더라도 당당하다. 내가 승부에 졌다면 그건 내가 덜 강하기 때문이다. 그걸 인정하고 더욱 노력하면 된다. 승부의 첫째 조건은 뭐니 뭐니 해도 기백이다. 표정도 자세도 행동도 자신만만해야 한다. 아무리 대단한 상대를 만났다고 해도 기가 죽지 않아야 한다. 쫄았다는 걸 들키는 순간 상대방의 기세가 등등해진다. 한마디로 내가 불안해할 수록 상대방은 강해진다. 이기기 위해서는 수 없이 져야 한다. 그런 경험이 반복되어야 자신감을 쟁취할 기회, 즉 성취할 기회를 갖게 된다. 따라서 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만이 성취할 수 있다. 그러니 어떤 상대 어떤 상황 앞에서도 기가 죽어서는 안된다. 어깨를 당당히 펴자. "아합!"하며 큰 소리로 기합을 불어 넣자. 그리고 문을 당당히 열고 당당히 걸어 들어가자.

5.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최선의 시작은 바로 지금이다. - 지금 여기, 바로 이 순간이 최고의 환경이다. 불만을 갖고 환경 탓을 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여기가 최선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달라지기 시작한다. 세상은 그런 것이다. 불공평하게 굴러가는 것 같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다 똑같다. 누구든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아쉬워하고 타인을 부러워하며 살고 있다. 이러한 부러움이 단순한 질투를 넘어 야심과 성취로 이어지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불평만 한다. 하지만 소수의 용기 있는 사람은 그 벽을 뛰어넘어 높이 올라간다. 더 이상 누구도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 당당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뭐가 걱정이야. 세상이 내 편인데."

6. 멀리 떨어져 보면 최악이란 없다. - 실패만 바라보면 죽고 싶은 심정뿐이지만 멀찍이 떨어져서 내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니 아직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더 악착같이 덤볐지. 만싱창이가 된 몸일지라도 계속 싸우기로 결심했고 조금씩 헤쳐 나갔다. 그만큼 각자가 속한 세상을 사랑했던 것이다.

7. 겸손하라. - 조금이라도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선생은 그냥 선생이 아니고, 상사는 그냥 상사가 아니다. 그들은 나보다 좀 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8. 제한 시간은 필요하다. - 결국 제한시간이 필요하다. 아니 꼭 있어야 한다. 인간의 뇌는 무제한의 시간을 준다고 해서 더 위대하게 발휘되지 않는다. '장고 끝에 악수'라는 말처럼 오히려 너무 많이 고민하다가 생각이 꼬여버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분야에서 프로가 되고 싶다면 어린 시절부터 시간제한이라는 압박 속에서 많은일을 성취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날마다 해야 하는 숙제, 비교적 긴 시간이 걸리는 보고서 작성, 발표 준비 등도 좋은 훈련이다. 이렇게 긴 호흡의 과제들을 수없이 완수하다 보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지, 데드라인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자신만의 방식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업무의 완성도도 좋지만 때로는 시간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최고의 성과를 내지는 못하더라도 데드라인 안에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늘 내놓는 것 역시 확실한 능력이다.

9. 고독은 의미 있다. - 고독은 고립과 달리 내면의 자아와 대화를 나누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통스럽고 무의미한 시간만은 결코 아니다. 혼자서 고민하고 사색하고 연습하는 시간 없이 어떻게 실력이 쌓일 수 있을까. "강자란 보다 훌륭하게 고독을 견디어낸 사람"이다. "고독할수록 자유롭고 고독할수록 강하다." 우리는 더 많이 혼자 있고, 더 많이 외로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