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거래 배운점
오늘은 금요일. 심지어 3월 마지막 거래일이었다. 그럼에도 많이 흔들리는 거래를 했다. 집중하지 못했다. 안일했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계속 집중력을 흐트려트렸다. 유튜브도 봤고, 사진보정 하고, 집중하지 못했다. 몰입이 깨졌고, 뇌동을 했다.
하지만, 3월에 배운 것이 많다. 3월의 마지막인 오늘. 이번 달에 배운 것을 똑똑히 기억하라는 시장의 가르침이었으리라.
분할 베팅, 비중 베팅, 거래 시간, 거래금액 상위 종목 거래, 뉴스 매매 금지, 계획된 매도와 손절, 거래 종목 5개 이하
나는 아직 더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지금까지 고통받으며 다짐했던 것을. 다시 해내자.
지금 포기하면 지금까지의 노력과 깨달음이 물거품이 된다. 흔들리지 말자. 다시. 한 발자국씩. 천천히.
롯데손해보험 -3.98% : 뉴스 급등 후에 수익이 났고, 그 후에 뒤에서 추가매수했다. 분명 뉴스매매는 위험한 것이라 처음 매매만 짧게하고 뒤에 횡보하고 떨어지는 칼은 잡지 말자고 다짐 했거늘 이렇게 꼭 큰 피해를 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보다. 엔젤로보틱스 여파로 심리가 완전히 흔들렸다.
엔젤로보틱스 -2.10% : 장 초반에 수익을 봤다. 역시, 한번 재미를 보면 금방 다시 나를 즐겁게 해주겠구나 속아 매수. 한참 횡보하다가 오후에 드디어 올라주는구나! 하는 찰나에 폭포수가 내렸다. 허허.. 상한가를 갈거라고 뇌로 규정짓고 가만히 지켜봤다. 나는 길게 먹을 생각을하면 안된다. 짧게 비중으로 먹을 생각을 해야한다. 잊더라도 계속해서 상기해야 한다. 3% 이상으로 욕심을 내지말자. 짧게. 짧게. 짧게. 급락을 한뒤에도 밑에서 낙주를 먹어보겠다고 까불다가 역시 손실만 더 키웠다. 정말 최악의 심리통제였고, 나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였고, 그걸 알고있음에도 미친듯이 매수를 눌렀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한참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