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히토의 세상 관찰/마히토의 생각

웹툰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 (feat. 앵무살수)

mahito 2024. 1. 28. 14:50
수면 위에 부유하지 마라. 그저 물이 되어라. - 네이버 웹툰 ‘앵무살수’ 중 대사

네이버웹툰앵무살수


’강강약약‘ 의 처세에 익숙한 사람들은 상대의 언행이나 행동으로 받는 상처만큼이나
그에 맞불을 놓기 위해 한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을 때가 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더 강하게 대처 하려다가 평소의 이성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내가 싫어하던 상대방과 사실 별반 다를 바 없었던 자신에 대해 깨달을 때
돌이켜 보니 내가 받았던 상처를 나도 비슷한 방식으로 남에게 다시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될 때
그것은 내 스스로 새기는 깊은 상처로 남는다.

어쩌면, 강약을 나누는 것부터 오차가 있었을 지 모른다.
강함과 약함은 흐름(유) 안에 모두 들어 있다.
강한 것은 약해지고, 약해진 것은 다시 강해진다.

감정과 관계 위에 부유하지 않고,
그 안에서 흘려 보내고 흘러갈 수 있는 물이 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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